복숭아 소포장화…농가소득 증가
영천농산물도매시장, 지난해 보다 kg당 863원 높게 거래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추진한 복숭아 소포장화 전환사업이 농가소득향상으로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7월 19일부터 8월 7일까지 영천농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복숭아 가격을 분석한 결과 kg당 거래가격이 15kg상자는 지난해 2193원하던 것이 1087원 낮은 1106원으로 거래되었고, 10kg단위는 지난해 1459원에서 863원이 높은 2332원으로 거래돼 복숭아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천복숭아 상자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3억7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전역의 15kg단위 복숭아 상자 40만여개를 전량 수거하여 90%이상 유통된 15kg상자를 일시에 10kg상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시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복숭아 소포장화 사업은 유통시장의 변화와 소비자 기호에 적극 대응하고 영천복숭아의 품질고급화로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복숭아 농가들이 소포장화 및 품질 향상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지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