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별빛촌 벚꽃마라톤 대회 '성황'
500명 모집에 전국에서 600여명 참가 성황
제2회 영천 별빛촌 벚꽃마라톤 대회가 15일 영천댐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영천시 자양면(면장 박도현)이 주최하고 영천시마라톤연합회(회장 김병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집인원 500명보다 100여명이 더 많은 6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하프코스 한 종목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는 영천공예촌을 출발해 영천댐둑, 신방리, 삼귀교, 영천공예촌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대회가 진행되었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영천댐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대회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대회 입상자와 완주자에게는 지역의 특산품인 포도와인 ‘씨엘’(프랑스어로 맑은 하늘을 뜻함), 천연염색 제품, 양잠제품 등 다양한 상품과 영천홍보용으로 제작된 냄비받침대, 기념메달 등이 전달됐다.
한편, 이날 마라톤 대회와 함께 진행된 제4회 자양면민 벚꽃 백리길 걷기 대회에도 5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벚꽃백리길의 봄기운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시의 청정자연을 마음껏 누리는 건강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자주 찾아주고 지역특산물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라며, 기업과 말산업의 중심도시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는 영천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도현 자양면장은 “대회 결과를 분석해 향후 전국의 마라톤 메니아와 도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영천관광 명품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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