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인재양성원 방과 후학교 개강식
영천인재양성원이 지난 2일 2012년 1학기 개강식을 가지고 방과 후 학교 수업에 들어갔다. 2일 오후 6시 영천인재양성원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인 김영석 영천시장과 우은복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원교 영천고등학교장, 권순박 영천여자고등학교장, 장정익 선화여자고등학교 교감, 교육청 송후덕 행정지원과장, 수강생 및 학부모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탐, 과탐, 논술 등 6과목을 중심으로 오는 1학기 방학 전까지(7월말 예정) 월~토요일까지 100분/1과목 연강형태로 강도 높게 수업이 진행되며 수업시수는 1일 3시간, 1시간 자율학습 등 주 15시간을 수강하게 된다.
운영프로그램으로는 방과후학교(초빙강의), 학부모․학생대상 진학상담 및 컨설팅, 관내투어 및 명문대 견학, 명사초청 특강, 영천학사와 멘토링 추진, 선배와의 격의 없는 대화, 선발학생 귀가수송, 성적우수자 시상, 대입전략 입시설명회, 서울대학교 학생주관 나눔교실 운영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입학사정관제 전형, 자기소개서 작성, 포트폴리오 등 준비로 대학입시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강사들의 면모를 보면 청솔학원(원장 양준)에서 대구소재의 유명입시학원에서 뽑은 전문강사들로 구성하였으며 강사의 자격강화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일정기간 후 학생설문조사를 실시, 강의평가를 통해 강사교체가 가능하며 수강학생들의 학업신장을 위하여 각종 쪽지시험과 모의고사 등 시험을 매월 실시하여 우수학생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최대 현안사항인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시 수강학생들이 타지로 전학가지 않겠다는 서약을 응시원서에 받았으며 전학시는 수강료 환불규정도 표기하였다.
학생대표 선서는 선발시험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한 영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민지 학생이 맡아 자랑스런 긍지와 지역인재양성에 참뜻을 이루기 위해 인성형성과 역량계발에 노력할 것을 이사장 앞에서 선서하였다.
김영석 이사장은 개강사를 통해 “학부모 부담완화, 인구유출방지, 우수인재양성, 학력신장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수강생 여러분은 공부에 전념해야 결실을 거둘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재.영천시장학회에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방과 후 학교 수강생을 선발하며 지역우수 인재양성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