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말산업 육성 위한 상호협약 체결
영천시는 한-EU․한-미 FTA 대응, 국내 최대 규모의 영천경마공원 건설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영천시 말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천시는 (사)한국말산업중앙회,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사)한국말산업학회, 사회적기업 시티&홀스 전문가 등으로 “공동 협력기관”을 구성하여 20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5개 공동협력 기관은 말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연구 및 자문 등 상호 협력하며, 말(馬)산업을 활용한 농가 소득증대 방안 공동모색과 말관련 정보․과제발굴 및 정책의 상호교류 등을 추진한다.
그동안 영천시는 정부의 말산업육성법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국내 말산업의 유기적 결합과 성장 여건을 집중하고 선도할 말산업 특구지정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말산업 육성․추진을 위해서, 전국최초 공공승마장 개장과 더불어 경상북도, 한국마사회, 대구대학교와 MOU체결, 그리고 제1회, 4회, 5회, 9회, 12회 문광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 및 제1회 전국 지구력승마대회 개최와 전국 최대 규모의 영천시민승마단 창단,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하여 말 산업의 선두 메카로 초석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식에서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우리 말(馬)산업은 아직 미개척 분야로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산업으로써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말(馬)산업은 중요한 대안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천시는 경마공원 건설과 말을 사육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기온, 토질, 강수량 등)을 갖추고 있어 이번 MOU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학․연․관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국 최고 말의 고장인 승마도시 건설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 9월10일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영천시를 비롯한 상호협력(MOU) 기관이 과거와 달리 체계적인 말산업 발전 R&D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국내 말산업 특구 지정과 지속가능한 말산업 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