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업대학 제9기 자두과정 수료식 개최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역특화작목의 전문기술 교육으로 과학영농을 실천할 수 있는 정예의 농업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운영한 영천시 농업대학 제9기 자두과정 39명의 수료식을 6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김영석시장 및 정기택 시의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단체장, 수료생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대학과정기간 동안 대학운영에 크게 기여한 김홍철(고경면)씨가 농촌진흥청장상, 김매옥(문내동)씨가 공로상, 모범적인 교육태도와 우수영농사례 제출로 이현봉(청통면)외 3명이 우수학사상, 그리고 교육과정 내내 하루도 수업에 빠지지 않은 전경중(청통면) 외 4명은 개근상을 수상하였다.
자두과정은 지난 5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주 1회 3시간씩 7개월간 100시간을 운영하면서 자두재배의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전정, 친환경 자가퇴비 제작 실습, 우수농가 사례발표, 비교농업 선진지 견학 및 개방화 시대, 디지털 시대 등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려면 홍보마케팅 전략이 절실하기 때문에 “농산물 홍보마케팅 및 소셜미디어 활용 농산물PR”등 수준 높은 교과목을 운영 하였으며
또한 교육생들의 연령, 학력, 기술수준을 고려해 생활한방, 웃음치료, 풍수지리, 농업인의 금융상식 등 다양한 교양과목을 편성해 배움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하고, 교육생들의 유대를 강화하는 등으로 힘든 농사일에도 매주 수요일은 농업대학에서 즐겁고 신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러한 교육결과 영천 자두산업에 대한 기술적 수준과 유통 및 홍보마케팅 등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김영석 시장은 “힘든 농사일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뜻 깊은 수료식을 가지는 모든 수료생들과 만학의 기쁨을 함께 하며 앞으로 영천 자두 명품화를 위해 각 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홍철 자두과정 학생장은 “오늘 이 수료가 또 다른 배움의 출발이라 생각하며 자두 농업기술 뿐만 아니라 경영․마케팅에도 능한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