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가축시장 전자경매시스템 설치 개장
생산자 매수자 직거래로 유통구조 획기적 개선
영천가축시장이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을 설치하고 22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영석 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도·시의원, 영천경찰서장, 농협영천시지부장, 도내 농축협조합장, 관내농협조합장, 농협사료 울산지사장, 영천축협 임직원, 대의원, 축산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축협 가축시장은 경북도와 영천시, 영천축협에서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11,861㎡의 부지에 1,326㎡의 경매장과 사무실, 계류장(최대 384두 수용) 등을 건립하고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전자경매시스템은 무선응찰기를 통하여 한꺼번에 50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경매 진행상황이 자동 전산처리됨에 따라 경매 속도가 빠르고, 생산자와 구매자간의 공정성 시비가 없으며, 가축의 이동 추적도 전산망을 통하여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경매 가축은 송아지와 큰소 구분없이 한우는 모두 상장 가능하고 경매일 3일전까지는 영천축협에 접수를 완료해야 하며 경매일은 매월 2일, 12일, 22일로 월 3회 실시한다.
이날 개장식에 앞서 영천축협(조합장 정동채)은 영천시장학회에 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전자경매는 가축의 유통에 중간상인을 배재하고 생산자와 매수자를 직거래 형태로 연결함으로써 가축시장의 유통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가축을 생산하는 생산자나 가축을 매수하는 매수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도록 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우리지역 이외에도 경산, 청송, 의성, 군위 등 인근지역의 축산농가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우리지역 가축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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