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동해피해 농가에 108억원 지원 확정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겨울 이상저온으로 과수동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재해복구비와 농축산경영자금, 재해특별융자금 등 총 108억원을 확보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주요내용은 과수동해 피해농가 재해복구비와 농축산경영자금 지원이 각 23억원, 최근 추가 확보한 재해특별융자금 62억원을 추석 전까지 과수 동해피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겨울 이상저온에 따라 과수동해 피해를 입은 농가 (2,165호 1,345㏊)지원을 위해 영천시가 농림수산식품부와 경상북도에 지역의 피해 실정을 알리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긴급 요청한 결과로써 전국의 과수동해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재해복구비 23억원은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금 및 학자금을 지원하며, 농축산경영자금 23억원은 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으로 지원된다.
특히 재해특별융자금은 과수동해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지원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으로는 피해농가의 완전한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 하는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추가 지원하게 된다.
과수동해피해의 경우 여타 작물피해와 달리 나무가 고사할 경우 과원을 신규조성 하더라도 농가 소득감소와 과원조성에 따른 농가경영비 부담으로 3~4년간 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처해지는 실정을 감안하여, 특별융자금지원을 통해 피해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으로 과수 농사에 안정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특별융자금지원은 동해피해 농가의 과수 고사 및 50% 이상 감수 피해를 입은 농가에 금리 3%, 1년 상환(1년 연장가능)조건으로 지원되며, 융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피해농가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융자한도액이 기재된 재해대책특별융자금 신청서를 발급 받아 지역 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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