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 신병비관 동반자살 기도자 구출
영천경찰서 화산파출소(소장 유공종)는 지난 9일 오전 8시 40분경 화산면 연계리 동반자살을 기도한 남자 2명 중 살아남은 1명이 구조를 요청해 구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받았으나 휴대폰 위치추적지역이 너무 광범위하고, 주변 일대가 휴대폰 난청지역인데다 구조요청자의 의식까지 불분명하여 사고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었으나 인근에 있는 구조요청자의 친척 소재를 신속히 파악, 신고접수 후 20여분만에 구조요청자의 선산을 수색 중 구조자의 차안에서 연탄가스를 피워놓고 동반자살을 기도한 남모씨(사망)와 차량 옆에 쓰러져 있는 구조요청자를 발견, 119에 인계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한편 구조자인 안동시 태화동 김모씨는 지인인 사망한 남모씨와 지난 8일 동반자살을 약속하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 9일 오전 1시 30분경 선산이 있는 화산면 연계리 속칭 가마골에 도착하여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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