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도로명주소 전국 동시 고시
도로명주소 오는 29일부터 본격 사용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9일 현행 지번주소 대신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사용하는 도로명주소 35,355건을 전국 일제 고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동시고시에 앞서 현재 사용 중인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의 일치 여부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방문고지 및 우편고지, 공시송달의 절차를 거쳐 29일 도로명주소를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적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지번주소에 익숙해져 있고, 새로운 주소에 혼란을 느끼지 않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는 동시고시 후 2013년 12월 31일까지는 기존의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할 수 있으며, 2014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만 사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가족관계등록부, 사업자등록, 법인등기, 외국인등록 등 행정기관 핵심 7대 공적장부의 주소도 연말까지 우선 전환한 후, 이를 기본으로 타 공적장부의 주소전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종전 지번주소 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가경쟁력강화 및 국민생활 양식의 일대 혁신을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선진국형 도로명주소가 생활화돼 빠른 시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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