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도 보고 오디도 따고 경북 영천으로 오세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누에치는마을 뽕밭조성단지에서 누에‧오디체험 행사를 갖는다.
누에체험은 오룡리에 위치한 전시‧체험관에서 누에 일생 관람, 누에 뽕잎 주기, 고치실 뽑기 체험, 누에키트 등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큰 누에(길이 25m×높이 3m)탐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오디체험은 117ha 규모의 광활한 오디밭에서 무농약 청정 오디를 마음껏 수확할 수가 있다.
1㎏ 박스가 제공되며 체험 후 1kg당 5천원을 받는다.
영천시는 누에씨를 2,600상자를 사육하여 연간 120여톤의 양잠산물을 생산한다. 이는 전국 16%, 경북 32%를 차지하는 규모로써 전국 최대 누에 주산지이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는 양잠산업 안정기반 조성을 위해 기초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야 좋은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목표 하에 앞으로 뽕밭 조성 300ha, RIS(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잠실건립 등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면서 영천이 양잠명품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 최필환 조합장은“해마다 누에‧오디체험을 실시해왔는데, 반응이 좋고 입소문을 타 갈수록 방문객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고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아주 훌륭한 과실이니, 많이 찾아오셔서 행사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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