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직원대상 ‘혈관에 힘주지 말자’ 건강강좌 큰 호응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시청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원정례회 시 건강강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3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6월 직원 정례회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북대학교 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 김용선 교수를 초빙해 뇌졸중 바로알기「혈관에 힘주지 말자」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생활양식과 식사습관 서구화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급격한 증가(고혈압 유병률 28.5%, 당뇨병 유병률 9.8%)와 그로 인한 합병증인 뇌혈관, 심장,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체 사망 438명중 96.2명(21.9%)차지함에 따라 이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교육내용으로는 뇌졸중은 반신 마비 등 기능 장애가 대부분으로 뇌졸중 생존자 중 20%가 발병 3개월 후에 요양시설 치료가 필요하고 뇌졸중 생존자 중 15~30%가 영구적인 장애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인 금연, 절주, 싱겁게 골고루 먹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줄이기,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고혈압․당뇨병의 꾸준한 치료,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뇌졸중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심리 조절, 운동 조절, 식이 조절을 잘 하고 말 장애, 팔 마비, 얼굴 무표정 등 뇌졸중의 응급 증상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영천시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청직원들이 뇌졸중에 대해 바로 알고 좀 더 지혜롭게 건강관리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대중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천시청 구내식당에서도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