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찾아가는 컴퓨터 교육 인기
이동정보화 교육차량을 이용해 마을단위 방문교육
영천시는 2월 18일부터 금호읍 신월리 마을회관 앞에서 마을주민 등 2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동정보화 교육을 시작했다.
이동정보화 교육은 지역 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화 교육장 이용이 어려운 원거리 농업인들을 위해 노트북 등 정보화 교육 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마을까지 운행해 교육을 진행한다.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문서작성, 인터넷 활용 등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로 하루 3시간씩 5일간에 걸쳐 실습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동정보화 교육을 위해 우리시를 비롯해 청송군 등 15개 지역에 교육차량 및 강사료를 지원한다.
교육생 백중걸(남, 71)씨는 “가까운 곳에 컴퓨터를 배울 만 한 곳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마을에서 교육을 받아 아주 흡족하다.”며 “많은 나이지만 열심히 배워 인터넷으로 자료도 찾고, 손주들과 메일도 주고받았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윤광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동정보화교육을 희망하는 마을은 수시로 접수가 가능하다"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 정보화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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