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콘서트,·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기획공연 유치 개최
영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준 높은 다양한 기획공연을 유치해 고품격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7080콘서트, 난타, 연극 ‘친정엄마’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유치해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올해도 7080콘서트(4월), 뮤지컬(6월), 유명연극(8월, 10월), 시민화합콘서트(12월) 등 총 5회의 기획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 부응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0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온 ‘시민 영화 보는 날’(매월 둘째, 넷째 주 금․토요일 실시)도 지속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생활향유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는 시민들의 문화적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시의원, 언론인, 시민단체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한 7명이내의 기획공연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에게 더 다가가는 알찬 기획공연유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회관 로비를 지역작가들의 상시적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시민들에게 종합문화예술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민회관의 영화, 문화예술 공연 외에도 지역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와 정부등록 제1종 미술관인 지역의 시안미술관에서도 연중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교촌동에 소재한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입주 작가 전시를 비롯해, 영천시미술협회, 그림사랑회, 영천향교 서예전,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입상작 전시, 채약문묵회 전시 등 지역 미술애호가들의 동호회 전시와 각종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폐교를 개조해 미술관으로 변신한 시안미술관은 영천시민은 물론이고 주말과 휴일이면 인근 대도시민들의 미술감상과 휴식공간으로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안미술관은 오는 6월 23일까지 재불화가 남홍씨의 ‘남홍, 거울앞에 서다’란 주제로 회화, 설치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7월부터는 권정호 작가의 ‘미래를 통한 문’ 특별기획전시(7.1~10.31)와 , 리우, 박철호, 권상희 작가의 ‘재현의 숲’ 특별기획전(11.1~12.31)도 준비되어 있다.
학생들의 체험교육으로는 문화체육부가 주최하는 별별미술마을과 시안미술관의 전시작품들을 보면서 과거와 현재, 아이와 어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프로그램이 오는 3월 2일부터 총 15회차로 실시되며, 미술작품을 보면서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안어린이미술관7’은 연중 실시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수준 높은 한편의 문화예술공연은 시민정서함양 뿐만 아니라 시민화합을 도모하고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에 힘써 문화의 향기가 피어나는 영천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