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환경개선 장비 평가회 개최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농업인의 농작업 부담 감소와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 43대를 시범 보급하고 20일 평가회를 화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날로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편리한 영농을 위하여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 화남면 사과발전협의회(대표 조규석, 62세) 43명에게 농작업 환경개선 편의장비 리프트겸용 전동운반차를 보급하고, 계명대학교 기도형 교수의 컨설팅을 통하여 사과농사 특성에 맞는 장비 활용과 이용의 극대화를 추진하였다.
평가회에서는 농사용 전동운반차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하고, 농가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 요령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또, 본 사업의 조규석 대표는 ‘금년 사과농사는 전동운반차 덕분에 적과, 사과수확, 운반, 저장 시 매우 편리하게 활용하였으며, 일손부족 농가에 사업을 확대하여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영천시에서 추진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사업은 현재 포도, 마늘, 복숭아, 사과 등 9개작목반에 280대, 4억원을 지원하였으며, 본 사업을 통하여 농작업의 편이화로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작업의 인간공학적 유해요인에 대한 개선으로 고령 및 여성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능률을 향상시켰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노동강도에 의한 농업인의 건강관리가 걱정이 된다며 노동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으며,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 보급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