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경관 개선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영천시는 경상북도가 실시한 2012년도 옥외광고 및 지역공공디자인 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연간 옥외광고업무, 공공디자인 업무개선 및 불법광고물 정비 등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 디자인 조성실적과 특수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영천시가 공공디자인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주요관문 가로변 경관개선을 위해 불법간판 등 일제정비, 도심의 콘크리트 옹벽을 ‘별과 말’을 주제로 한 영천스타일로 개선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2012년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이 선정되는 등 아름다운 영천시가지 경관개선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수거한 불법현수막을 그간 전량 소각처리 하였으나 폐현수막을 재활 용하는 사회적 기업에 전량 공급하여 마대와 밧줄을 제공받아 지역의 공공기관에 배부한다. 영천은 1년간 수거하는 폐현수막이 10,000장 정도 되는데 이를 처리하는 소각비용을 전액 절감하여 환경오염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영천시 도시디자인팀은 지역 옥외광고협회와 유기적인 협조로 시가지 이미지개선에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옥외광고물 개선에 대한 지역 공감대 형성과 도시미관 향상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 받았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깨끗한 도시이미지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