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가가호호건강대학 건강사랑한마당 졸업식 개최
끼, 열정, 사랑이 가득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6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가가호호 건강대학생 및 건강 스타마을 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2년 가가 호호 건강대학 건강사랑한마당 및 졸업식」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2006년부터 운영해온 가가호호건강대학의 졸업 작품 발표회와 졸업식을 겸한 행사로 올해에는 17팀이 참여하여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요가 등 다양한 장르와 율동을 선보여 보약처럼 에너지가 솟아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영천문화원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17팀이 9개월 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솜씨를 맘껏 발휘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축하공연으로는 다문화 여성들의 베트남전통춤, 하모니카 연주, 노래교실 등 참여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한마당이 되었다.
발표 후 졸업식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얌을 쓰고 졸업증서와 함께 졸업사진을 찍으며 소녀처럼 상기된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였다.
졸업생 이인수(여/58세, 괴연동)씨는 “몸은 다소 느리고 마음처럼 잘 움직여지지 않아도 마을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웃고 즐겁게 운동하다보니 이웃 간의 정도 두터워지고 건강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영천시보건소장은 “시민들이 운동을 통해서 자기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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