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영천시부시장 취임
권오승(56) 제12대 영천시 부시장이 3일 오전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권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10년 전 대창면장으로 재임이후 고향과도 같은 영천시에 다시 근무하게 된 인연과 기쁜 마음을 소회했다.
또 영천시가 최근 경마공원 조성, 보잉사 등 글로벌 기업 유치, 산업단지 개발, 3대 문화권사업, 포은 정몽주 임고서원・최무선장군 성역화사업과 같은 타 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발전상을 관심있게 지켜보아 왔다면서, 지금부터 민선5기 후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막중한 역할을 더 잘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면서 오름의 기세를 타고 있는 영천시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부시장으로서의 각오와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첫째, 소통과 화합하는 일터, 둘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인 공무원, 셋째, 시민중심의 열린시정’을 강조하면서 ‘시민의 소리를 가슴으로 듣고 마음으로 읽는’ 시민중심의 시정추진을 당부하고, “900여 공직자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시장과 직원간의 가교역할은 물론,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서포터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직경험을 통해 축적한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앙부처・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국・도비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부시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대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학위를 마쳤으며, 영천시 문화체육시설관리소장, 경상북도 서울지사장・공보관, 영양군 부군수를 지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