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확정
벼 한가마(40kg)당 10,000원 정도 추가 지급
영천시는 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포대벼 1등급의 경우 포대당(40kg/조곡) 5만7,57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비축미곡 출하 농가는 작년 수매 시 현장에서 지급받은 우선지급금과 확정가격과의 차액을 추가로 지급받게 되었다. 추가지급금은 특등은 10,920원, 1등 10,570원, 2등급은 10,100원, 3등급은 8,990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는 2010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에 비해 포대당 평균 10,000원 정도 상승한 가격으로 지급금은 농가의 별도 신청 없이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의 계좌로 입금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해 12월 지역의 벼 재배농가 6,125호에 8억5천만원을 특별지원한데 이어 산지 쌀값 상승분을 반영한 공공비축미곡 추가지급금 12억원정도를 추가 지급하게 되어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는 논소득기반 다양화사업(타작물 재배)으로 전국적으로 벼 생산량이 감소하여 공공비축미곡 매입당시 벼 포대당(40㎏) 가격이 5,000원 정도 상승하자 일부 농가에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기피하는 분위기였으나, 영천시 관련부서(농축산과)에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수확기 3개월간 현지 쌀값을 조사하여 결정하기 때문에 시중시세보다는 더 많이 받을 것이라는 내용을 홍보하여 당초계획보다 많은 양을 경북도로부터 배정받아 농가소득을 증대하게 하였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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