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결혼이민여성 한국어․문화교육 개강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8일 여성복지회관에서『2012년도 결혼이민여성 한국어ㆍ문화교육』교육생과 가족, 강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시작하는 교육과정을 축하하고 성실한 교육 참여를 다짐하는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사회⋅문화적 차이와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아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결혼이민여성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한 것으로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우크라이나 등 6개국에서 온 45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2월 28일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며 기초에서 고급반까지 5개반으로 편성하였다.
한국어 및 문화이해교육, 현장체험, 사회적응 교육, 취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상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입국하여 이번 교육에 참여한 대창면 홍기앙(23.베트남)의 시어머니는 “금년 5월 출산을 앞 둔 며느리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빨리 배워 하루 속히 우리문화에 잘 적응하여 일상생활도 즐겁게 하고, 아기가 태어나면 잘 키우길 바란다” 고 마음을 전했다.
영천시는 급격히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여 안정된 생활 유지와 지역의 새로운 인재자원이 될 수 있도록 언어․사회적응․ 자녀․직업교육, 다문화인식개선 홍보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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