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회 식목일…범시민 나무심기 전개
마현산 공원에 편백나무 외 2종 1만본 식재로 특화숲 조성
영천시는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30일 10시 마현산 공원에서 범시민나무심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시장과 유관기관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벚나무, 강송, 편백 등 10,000본을 식재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현산 공원은 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유일한 도시공원구역으로서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이 휴식과 심신의 치유·건강 증진을 위하여 많이 찾고 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풀, 한방식물이 생육하고 있어 자연학습, 관찰, 체험을 위하여 학생, 유치원생 등 현장체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나무심기행사를 위하여 수목 가지치기, 전정 및 환경 정비를 실시하여 산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깨끗해진 숲을 보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이번에 식재한 편백나무, 강송(소나무)은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청정 역할을 하며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아서 건강과 치유에 도움을 주며, 산벚나무는 봄철에 화사하게 만개한 꽃으로 공원의 풍경을 아름답게 살릴 수 있어 숲 볼거리제공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시장은 “범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춘기와 추기 2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춘기행사에는 관내 12개소지역에 마현산지구 1,000명을 포함하여 단체,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나무심기 행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큰 키 나무아래 작은 키 나무를 심어두는 수하식재방법을 활용, 큰 나무를 수확하고서도 계속 숲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다음 세대의 숲을 조성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지 않아 경제적 이익창출과 삭막한 도시환경을 쾌적하고 깨끗한 녹색도시로 가꾸는데 일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푸른 영천가꾸기 사업을 전개하여,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영천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