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예산 높여…다양한 복지사업 펼쳐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영천시는 2012년 노인복지예산을 전년대비 9% 증가시키고 보다 달라진 어르신문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시작으로,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 노인교실 운영, 기초노령연금 지원 등 기존사업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타 시군에서 하지 않는 새로운 일거리까지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세부사업계획으로는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경로당 2개소를 신축하고 12개소를 리모델링하여 이들 경로당을 마을특색에 맞게 건물을 모두 깔끔하고 다양한 형태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무료급식과 식사배달사업 운영에 있어 정부보조금 외 별도로 5,400만원의 시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32개 읍면 분회 및 모범경로당에 노인신문을 구독하게 하고, 한국지역신문협회와 시민신문의 도움으로 414개소 전 경로당에 지역신문을 보급하여 어르신들이 세상 돌아가는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별도사업으로는 경로당내 정수기(렌탈)를 설치하여 석회질이 많은 영천의 지하수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금년 여름부터는 혹서기(7~9월) 어르신 피난지를 경로당으로 지정·운영토록 에어컨 가동을 위한 냉방비를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내집처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3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노인종합복지회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금년에 준공을 완료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우리시의 모든 어르신들이 노인천국 영천을 외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