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중 승마아카데미 개강
특성화학교 기반구축·글로벌리더 양성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4일 임고중학교에서 특성화 학교 기반구축 및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한 ‘승마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폭력이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성적향상에만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승마아카데미’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자신감을 심어주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 말산업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개강하는 ‘임고중 승마아카데미’는 국내 최초 산림휴양과 승마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을 보유한 지역 이점을 살려 영천시가 경상북도 인재양성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사업이다.
시는 사업비 3천만원을 투입해 25명의 임고중학교 학생들에게 말관리 이론교육 25시간, 실습교육 45시간 총70시간으로 임고중학교 및 운주산승마장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실시된다.
학생들의 실습이 이루어지는 영천운주산승마장은 73ha면적의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내에 위치하며 지난 2009년 4월 산림휴양과 승마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설로 개장했다.
2340㎡ 규모의 실내승마장과 8800㎡규모의 실외승마장, 마필 70필을 사육할 수 있는 규모의 마사 2동과 외승로(1.2km), 산악승마(3.5km)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지역 말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전국승마대회를 유치해 운주산승마장에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승마동아리 및 승마단 운영 등 사업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