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보현산별빛축제' 성황리에 막내려
해마다 관광객 증가
영천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주 천문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국내 유일의 순수천문과학축제인 제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29일까지 4일간의 별여행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별과 천문․우주, 친환경과학에 대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부대연계 행사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창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보다 5천여명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 5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주제관도 지난해 로봇체험관에서 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블랙홀 체험과 천체관측 체험, 친환경 녹색에너지 체험 등으로 우주 천문 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더불어 친환경 녹색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했다는 평가다.
1년중 별빛축제기간에만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국립보현산천문대의 천체관측 체험과 천문강연도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축제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15,000여㎡의 넓은 주차장도 축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고 날씨도 첫 날 바람이 많이 분 것을 제외하고는 나흘간 계속적으로 맑은 날씨를 유지해 천체관측과 체험활동에 일조를 해 더욱 안정적인 축제 운영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태양광자동차경연대회는 가족과 함께 만들어 경주대회도 펼침으로써 가족애도 키우고 친환경 녹색과학에 대한 관심도도 제고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 새롭게 시도한 지역의 선현을 알리기 위한 ‘임 향한 일편단심’ 연극공연은 영천출신의 포은 정몽주 선생을 대내외 널리 알림과 동시에 축제장을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충효정신을 다시 한 번 본받고 일깨우는 학습의 장이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가 진 뒤 보현산천문과학관 마당에 마련된 천체관측 행사인 스타파티도 별을 관측체험 하려는 일반인과 천문동호인들의 축제가 되었고 천체망원경 만들기, ‘별이 보내주는 메시지’란 주제의 천문우주강좌와 별자리 강좌, 별빛 사랑방 천체실험교실은 참가자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외에도 별을 주제로 한 별자리 티셔츠 만들기, 나만의 별우산 만들기, 별빛 무드등 만들기, 나의 탄생별자리 악세서리 만들기도 성황리에 운영되었고, 옛 농기구를 전시․체험할 수 있게 한 농촌문화체험과 말의 도시 영천을 알리기 위한 조랑말타기, 시뮬레이터 승마체험도 농촌에 대한 이해와 말산업의 중심도시 영천을 홍보했고, 제1회 별빛문학제와 카카오톡 프로필 홍보왕 선발대회, 시안미술관에서 열린 KBS별빛나눔 어린이 그림대회 등 부대행사는 축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영천시관계자는 “종합평가회를 열어 미흡한 사항은 보완해 나가고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해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진정한 체험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