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
각급기관·군부대 하루 3백여명 본격 지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6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 전체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각급기관 및 유관단체, 군부대 등 40여개 단체에 서한문을 발송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 결과 공무원, 유관기관, 군부대 등의 적극적인 인력 협조를 받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6월 12일 민원업무 담당자를 제외한 900여 공무원이 과수적과, 포도순치기, 마늘․양파 수확 작업등에 참여하여 농촌일손돕기를 마쳤으며, 부서별 추진 일정에 따라 시 공무원 전원이 이달 26일까지 농촌일손돕기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농업기술원, 농협 등에서도 지역의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부터 22일까지는 신녕면 등 관내 최대 마늘․양파 주산지를 중심으로 육군3사관학교, 항공단, 3887부대, 특공여단, 공병단 등 관내 주요 군부대에서도 하루 2백여명의 장병들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매년 마늘․양파 수확기가 되면 모내기 등과 겹치면서 농촌 일손이 부족하고 인건비가 치솟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지역 군부대에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매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하여 일손부족 해소와 농작물의 적기 수확으로 농가에 아주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와 개인에게 일손이 필요로 하는 농가를 알선하여 원활한 영농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일손돕기 관련 사항은 ☏339-708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