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면새마을지도자 정기총회 개최
김천시 조마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회장 이군찬)는 4일 오전 11시 조마면 2층 회의실에서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조마면 새마을 지도자 정기총회는 한해 조마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올해 개최되는 제51회 경북도민체전을 위한 새마을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정준화 면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영화 부면장의 면 행정 협조를 위한 공지사항을 알리고 새마을 지회의 지난 2012년 결산보고를 거쳐 올 한해 추진해야 될 사업계획을 알렸다.
정준화 조마면장은 “올해 새마을 지도자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도자와 부녀회장들의 역할이 지난 어느 해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5월에 있을 제51회 경북도민체전에 대비해 우리시를 찾는 경북도민들이 보다 깨끗한 시가지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화 조마 부면장의 면 행정 협조를 위한 공지사항이 이어졌고 조마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신곡2리 이윤옥 총무가 결산보고를 했다.
이윤옥 총무는 지난 2012년 결산보고를 통해 면 내 풀베기, 사랑김장나누기, 폐자원 모으기 등 지역 새마을 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결산 사항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군찬 조마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은 “조마면은 작은 면에 속하지만 시 행정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보다 발전적인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5월에 있을 경북도민체전과 면민을 한마음으로 모을 새마을 사업이 올해는 추진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마면 각 마을에 새로운 임기를 맡은 신규 새마을 지도자로는 신안2리 지도자 최태현 씨와 신왕2리 강긍식 씨가 선출됐고 부녀회장에 신안2리 김옥순 씨와 삼산리 타운이 씨가 임명됐다.
특히, 국제결혼 이주 여성으로 조마면에서 처음 새마을 부녀회장에 선출된 타운이(41)씨는 “마을 어르신들이 아빠, 엄마 같아 즐겁게 잘 지내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며 “외국인에게 어려운 일을 맡겨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어르신들을 공양 하는 것은 어느 나라나 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