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전국가족연극제, 국제적 규모로 바뀐다.
체험형 축제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형성한 김천전국가족연극제(GFTF)가 김천국제가족연극제(GIFTF)로 진화한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회의를 가지고 ‘국제’가족연극제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2002년 제1회 김천전국가족연극제를 시작으로 하여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지난 해 평균 113%의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관객점유율 100% 초과라는 진기록을 남겼으며, 국제가족연극제로 거듭난 올해는 그 이상의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일본, 스리랑카, 독일 등 세계적인 공연 팀들을 섭외 중에 있으며 올 7월에는 김천에서 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음과 동시에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세계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적인 연극 뿐만 아니라 치열한 예선을 거친 국내 15팀의 가족 연극도 함께할 수 있다.
경연방식으로 진행되는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일반경연과 자유경연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일반경연 5팀과 자유경연 10팀이 4월 중으로 예정된 서류심사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참가팀 접수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일반경연은 대공연장 규모(1000석)에 적합하며 아동극에 국한하지 않고 가족애를 주제로 하는 연극 또는 뮤직컬, 자유경연은 소공연장 규모(200석)에 적합한 아동극 또는 가족극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이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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