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조씨 고택음악회 개최
상주시 낙동면 소재 풍양조씨 검간 종택인「양진당」에서는 8월 11일 풍양조씨연수원 제30주년 기념식 및 축하공연 TBC 고택음악회를 개최한다.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 동안 풍양조씨 자손들 중에서 대학생과 일반 종인(宗人)을 중심으로 보학, 생활예절, 인성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되며, 또한, 전통유교문화와 선조들의 지혜가 숨쉬는 양진당(장천서원)에서 제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으로 가수 김도향 등 다수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TBC 고택음악회를 열어 고즈넉한 밤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게 된다.
풍양조씨연수원은 1984년부터 상주 양진당을 여름방학기간 중 문중의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지난해까지 1,061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문중장학회에서는 뜻있는 문중 인사들의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수료한 연수생에게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조준희 연수원장은 “앞으로 풍양조씨연수원을 사단법인화하여 풍양조씨뿐 아니라 타 문중이나 일반인에게도 역사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양진당은 검간 조정선생의 연거소로 1626년에 건축된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건물로 현재 국가지정 보물 제1568호로 지정․관리되어 오고 있는 귀중한 문화재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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