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보건소, 수인성감염병·쯔쯔가무시증 예방에 총력
상주시 보건소는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추수,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발열성 질환(렙토스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증)과 하절기가 지나면서 방심할 수 있는 수인성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벼베기, 밭일, 성묘,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중 감염된 진드기나 들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옴으로써 발병하게 되며,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눈 충혈 등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로 감염되는 수인성감염병은 설사, 구토, 발열, 권태감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보건소에서는 이들 질환 예방을 위해 농가에 대해 "쯔쯔가무시증 기피제"를 무료 보급하는 한편, 장갑․장화 등 보호구 착용, 작업전 기피제 사용, 작업 후 즉시 샤워나 목욕 및 작업복 세탁 등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만약 논밭작업,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후 수일내 몸살감기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지)소나 병·의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는 관내 집단급식소, 병의원 등 141개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이용한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면서 수인성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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