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현리 반송 복제, 유전자 보존에 적극 나서
상주시와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인 「상주 상현리 반송」에 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의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DNA 추출 및 복제나무를 만들어 우량 유전자(Gene)를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 상현리 반송은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천연기념물 제293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러한 우수한 유전자 보존을 위해 무성증식법인 접목을 이용한 유전자 복제기법으로 똑같은 나무를 복제하고 DNA를 추출․장기 보관하게 된다.
한편, 상현리 주민들은 반송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과 함께 지역의 소중한 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유전자 보존을 위하여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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