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컵 전국승마대회 개최
연간 30,0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 참가, 지역경제 활성화
제42회 KRA컵 전국승마대회가 4월 9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상주시와 한국마사회․한화그룹이 후원하고 한국마사회 주최하며 대한승마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승마를 대표하는 전․현직 국가대표와 전국에서 승마 엘리트 6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마장마술 및 장애물 비월 등 15개 종목에서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겨루게 된다.
마장마술이란 가로 60m, 세로 20m의 마장에서 선수가 말을 타고 일정하게 정해진 운동과 목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경기로, 절도 있고 우아함과 황홀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피겨스케이팅과 경기방식이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장애물 경기는 각자의 말을 몰고 정해진 거리의 경기장에 설치된 각종 장애물을 순서대로 빨리, 실수없이 확실하게 뛰어넘는 능력을 겨루는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이다.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지난 3월 제37회 전국단체승마대회에 이어 또다시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며, 이후에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상반기 승바지도자자격검증시험, 5월에는 제2회 정기룡장군배 전국 승마대회, 2013 전국 생활체육 대 축전 승마대회, 전국 생활승마 클럽리그전 영남예선, 제94회 전국체전 승마대회, 제8회 농림축산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등 연간 8~9개 대회가 계획되어 있어 우리 지역을 찾는 선수 및 관계자들이 3만 여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 승마동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승마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성백영 시장은 “각종 승마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국제승마장을 중심으로 승마저변확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총 35개사업에 1조 5천억원이 투자되고 있는 낙동강 권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세계적인 승마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