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월동 병해충 방제로 품질 향상·생산비 절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농가 적기 병해충 방제를 통한 소득향상을 위해 겨울철 월동 병해충 방제에 대한 특별지도에 나서고 있다.
과수는 개화기 및 과실 비대기 등 생육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병해충의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방제시기를 놓치면 과실피해가 증가함으로 병해충의 월동(越冬) 장소인 병해 피해를 입은 잎(낙엽), 피해 과실, 피해 가지, 거친 껍질 등을 긁어 모아 태우거나 땅에 묻어 감염원을 제거하고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등을 이용해 방제할 경우 생장 초기에 발생량을 줄여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휴면기인 2~3월경 살포가 가능한 기계유유제(포도나무에는 사용 않음)는 3월 상순경 0.8~1L/20L 농도로, 석회유황합제는 싹트기 전까지 보메 5도액으로, 보르도액(복숭아 세균성구멍병에 사용)은 발아 직전, 개화 직전, 낙화 직후(잎 전개 후에는 약해로 사용 불가)에 6-6식으로 약액이 나무 전체에 충분히 잘 묻도록 살포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시 병해충 예찰을 통해 적기 방제지도와 현장 밀착 지도를 강화해 고품질 과일생산에 주력해 나갈 것이며, 농가에서도 겨울철 병해충이 숨어 있는 곳을 제거하고 적기에 방제하여 초기 발생량을 감소시키면 병해충 피해와 방제회수를 줄여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제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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