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중앙상인회, 전통시장 활성화기원고사·지신밟기 행사 가져
상주중앙상인회와 놀이패 신명은 2월 23일 도시화와 산업화의 흐름속에 대규모 점포의 등장과 소비자 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기원 고사 및 지신밟기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상주시와 예총상주시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서문 로타리에서 중앙시장까지 이어지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시장상인과 시민 및 신명패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시장 고객쉼터 앞에서 상인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기원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통 민속놀이인 지신밟기를 재연함으로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새롭게 다져나가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상주시와 중앙시장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5,852백만원을 들여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상인 의식전환을 위해 매년 상인대학 및 점포지도, 선진시장 벤치마킹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5일에는 전통시장의 최고 권위자들이 모인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하여 상인회 내부조직 강화로 자생력있는 상인자구책사업을 실시토록 유도하는 한편, 시민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유도하는데 전력을 다해 오고 있다.
또한, 상주시는 금년도에도 총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중앙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좌판대 지원사업 등 시설현대화 사업(10억원), 상인대학운영, 점포지도, 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등 경영현대화와 전통시장 활성화(1억원)에 주력해 나감으로서, 상주중앙시장이 전국 어느 우수 전통시장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지역경제 중심지 역할과 새로운 전통문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