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물길 낙동강에서 대보름 소망 기원
낙동강 700리 희망의 달빛기원제
상주시는 2월 24일 낙동강 700리의 시작을 알리는 표지석이 위치한 사벌면 퇴강리 낙동강 시작공원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낙동강 700리 희망의 달빛기원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벌면이 주최하고 사벌면체육회(회장 피재호)가 주관하며 상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달빛기원제에는 관내 기관․단체, 시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망기원문 쓰기, 안녕기원 연날리기, 풍년기원 지신밟기에 이어 소망기원제, 화합과 희망의 달집태우기로 진행되며, 높이 10m규모의 화합과 희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에서는 어두운 밤하늘을 밝혀 장관을 이루며, 시민들은 소망을 기원하게 된다.
낙동강 700리 희망의 달빛기원제는 우리 민족의 고유 세시풍속을 함께 나누고, 낙동강을 중심으로 사람과 돈이 넘쳐나던 물류의 중심지였던 옛 상주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이날 사벌면농가주부모임에서는 지신밟기와 풍물공연을 하고, 사벌면새마을남여지도자회에서는 참여자를 위한 떡국 을 준비한다.
한편, 상주시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국립생물자원관 건립,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 조성 등 35개 사업에 1조 5천억원을 들여 신 낙동강 시대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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