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여자실업사이클팀, 재도약 위한 힘찬 날개짓
상주시청 여자실업사이클팀은 지난 1월 7일부터 20일간 제주도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 이후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7일까지는 경남 밀양 일원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난해의 아픈 상처를 딛고 재도약을 위한 페달을 힘차게 밟기 시작했다.
2003년 3월 창단이래 수많은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독식하며 명성을 이어 온 상주시청 여자실업사이클팀은 지난해 창단이래 최대의 시련을 겪으며 존폐의 위기에까지 처하게 되는 등 큰 후유증을 겪기도 했으나, 위기 극복을 위한 상주시와 시민, 대한사이클연맹, 경북도를 비롯한 각계의 열망과 노력으로 서서히 충격을 떨쳐내고 재기의 발판을 다져나가기 위해, 금년도엔 이애정, 김선영, 정은송, 장진하 등 기존 4명의 선수외에 유선하, 김지원, 박미남, 육지영 등 우수 선수들을 대폭 보강함으로써 활기를 되찾아 여느해 못지 않은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상주시청 여자실업사이클팀은 지역체육 발전과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2003년 창단되던 첫 해에 이미 도단위 대회는 말할나위 없고 대통령기와 전국실업도로사이클대회 등에서종목별로 2, 3위에 랭크되면서 주목받기 시작으며, 2004년도에는 8개의 국내외 대회에서 매회 상위 입상을 기록하는 등 매년 10회 내외로 치르지는 전국규모 대회에서 획기적 성과를 거양해 왔으며, 특히 시․군실업팀 운영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이기도 한 전국체육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매번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나타냄으로써 상주시는 물론 경북도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 왔다.
금년도엔 총 8회의 전국규모 대회에 참가할 계획으로 있으며, 특히 10월 중에 개최될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함으로써 지역의 명예를 빛낼 각오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선수단이 훈련에 열중하여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주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실업팀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생활과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반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