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문화재 발굴조사기관 등록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에서는 1월 30일자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하여 문화재청에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지정되었다.
이로써, 상주박물관은 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된 공립박물관 가운데 서울역사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등록하게 되었으며, 또한 경북 도내 공립박물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하게 된 것이다.
상주박물관은 2009년 12월에 문화재청으로부터 매장문화재 지표조사기관으로 최초 등록 이후 상주 병풍산 고분군 등 관내 각종 학술지표조사는 물론, 다수의 각종 개발행위에 따른 문화재 지표조사 및 입회조사 등을 수행해 왔으나, 지표조사기관으로서의 한계로 체계적이고 정밀한 문화재 조사가 요구됨에 따라 전문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춰 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하게 된 것이다.
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상주박물관이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기관 등록됨에 따라 향후 상주시의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밀한 조사를 통하여 상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 이래 매년 특별기획전 개최 및 다양한 문화교육 및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지역문화를 통하여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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