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소방서, 지난해 화재발생으로 피해 늘어
화재발생 봄철, 동절기, 수요일, 오후에 가장많아
상주소방서(서장 안태현)에 의하면 2011년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철, 수요일, 오후(15시~17시)에 불이 가장 많이 났으며, 화재로 인해 사망 1명, 부상 9명 총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12월 28일 상주시 인봉동 주택밀집지구 화재는 9가구 20명의 이재민이 생기는 큰 손실이 발생였다.
지난해 화재발생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총 211건의 화재가 발생 11억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인명피해는 10명(사망 1, 부상 9)이다.
이는 2010년과 비교해 화재건수는 16건(8.2%) 증가하였고, 인명피해는 8명으로 400%증가하였으며 재산피해도 40,240천원 증가하였다.
화재가 가장 많이 난 장소는 비주거시설 61건(29%), 주거시설 54건(25%), 자동차 38건(18%), 기타 34건(16%), 임야 24건(12%) 순이었다
요일별로 분석해보면 수요일 38건(18%), 목․금요일 32건(15%)으로 주중반이후로 화재 발생율이 높았으며, 화재발생건수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시간대에(15시~17시) 31건(14.7%)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시간대(1시~3시) 2건(1%)으로 가장 적었다.
주간(07시~19시)에 135건(64%), 야간(19시~익일 07시)에 76건(36%)이 발생하여 야간보다 사람들의 활동이 많은 주간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건조한 날씨와 화기취급이 잦은 봄철 및 동절기(11,12,1,2,3,4월)에 130건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하였고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104건(49.3%)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 52건(25%), 기계적 요인 29건(13.7%), 기타 26건(12%) 순으로 나타났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의 50%가 화기취급등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로 시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김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