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노인 상대, 상습사기 벌인 40대 검거
상주경찰서(서장 박희룡)는 12월 1일 경북북부지역 농촌지역을 배회하면서 지붕개량공사를 빙자, 계약금을 4년여간 상습적으로 편취해 온 40대 상습사기범을 추적 끝에 검거하였다.
피의자 조00(남, 44세)는, 약 4년 전부터 상주시 외서면 연봉리에 거주하는 임00(남, 75세) 등 상주, 문경, 안동지역 농촌노인 30명에게 지붕개량 공사업자 인냥, 접근하여 지붕개량을 싼값에 해 주겠다고 속이고 계약금 명목으로 100~300만원씩을 선지급 받은 뒤, 도주하는 방법으로 약6,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나 사기죄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며, 여죄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 중에 있다.
조 씨를 검거한 상주서 강력팀에서는 최근 지붕공사와 관련 사기피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범인을 추적키 위해 CCTV등을 분석한 바, 범인이 타인 명의의 차량을 몰고 다니는 것을 추적 끝에 발견, 잠복 중에 문경시 소재 늘푸른 아파트 뒷길에서 저항하는 것을 격투 끝에 검거한 것이라 전했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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