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 대학생, 상주시 농촌체험 가져
농활(농촌활동) 대학생들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상주시 모동면을 찾아 농촌체험을 만끽하고 농민들과 어우름 한마당을 펼쳤다.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백석대학교는 작년 모동면에서 농활을 시작한 인연으로 올해에도 80여명의 대학생들이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모동면을 찾아 마을 주민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농촌일손돕기에 상당한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23일 학생들은 포도작업시 주의사항에 열심히 귀 기울이며 바쁜 농사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비닐깔기와 잡초제거 등 기초적인 일에서부터 포도 순따기, 봉지 씌우기 등 수준 높은 농사일까지 경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농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농활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농사일이 힘들지만 인생 자체를 보다 풍부하게 해주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농활은 갈수록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에 젊은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이 아직도 농촌에 미래가 있으며 작지만 강한 농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활기를 불어넣는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권용훈 모동면장은 농활 현장에서 “대학생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느끼고 부족하거나 도움 줄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으며 앞으로 다양한 농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시 찾아오는 농촌, 활력 넘치는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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