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통합청사 건축 본 궤도에 올라
상주시 통합청사 건축이 본 궤도에 올랐다.
상주시는 지난 1995년 시·군통합 이후 현재까지 통합청사를 건립하지 못하고 남성청사를 본관으로 무양청사(민원실)를 별관으로 분리해 사용하고 있어 행정업무의 비효율성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많은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
이에따라 통합청사 건립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상주시는 지난해 외부 전문기관에 통합청사 타당성조사 용역결과, 남성청사가 적지라는 연구결과에 따라 남성청사 리모델링 및 증축을 통한 통합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청사를 외곽지로 이전해 신축하는 방법도 검토했으나, 정부의 방침이 청사신축은 불허하고 리모델링을 권장한데다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등 여러 측면에서 남성청사를 리모델링 및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올해 본 예산에 통합청사건립에 필요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예산을 반영했다.
남성청사 앞에는 25m 도시계획도로가 계획돼 현재 보상추진 중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읍면동에서 접근이 용이할뿐만 아니라, 연접해 있는 남산공원 명품화(산책로, 운동시설, 휴식공간등) 사업을 통해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연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시청 전정을 공원화해 시민들이 남산공원과 함께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잠사곤충사업소 자리에 보건소, 노인종합복지센타, 평생학습관, 여성회관을 신축키로하고 종합 검토 중이다.
무양청사는 상주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명품 문화공간으로 조성, 상주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주변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통합청사가 건립되면 행정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역사적 정체성 회복과 시민들의 자존심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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