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곶감 2개 단체가 하나로 통합
두 개의 단체로 나눠 운영되던 상주 곶감단체가 `상주곶감의 발전’을 위해 통합키로 했다.
상주시에는 상주곶감 산업과 유통의 활성화를 내건 상주곶감발전연합회(회장 박경화, 회원수 460명)와 상주곶감경영인협회(회장 전용하, 회원수 40명) 등 두 개 단체가 각각 활동함으로써 각종 사업을 두고 갈등 반복을 빚어왔다.
이에따라 상주시도 곶감산업 지원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데 적잖은 애로를 겪어왔다.
이를 사정을 감안, 성백영 상주시장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6일 양 단체의 임원진 5명씩 참석한 간담회를 주선, 향후 상주곶감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을 하고 통합키로 전격 합의했다.
우선 양 단체의 전용하, 박경화 회장의 전체를 위한 일선 후퇴 용단이 빛을 발했다.
이들은 일정기간 동안에는 상주곶감발전연합회F&G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및 임원을 맡지 않고 평 조합원으로 백의종군을 하기로 했다.
곶감단체 통합후 상주곶감발전연합회F&G영농조합법인의 새로운 이사진은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개인별 2천만원 이상을 출자해 양 단체가 5:5로 구성?운영하고 오는 20일까지 상주곶감발전연합회F&G영농조합법인에 대한 추가 출자를 해 5월중에 통합단체를 발족키로 했다.
양 단체 임원들은 “두 단체가 통합이 되면 전국의 60%를 생산하는 상주곶감산업 발전과 명품곶감 및 품질 고급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혔다.
성 시장은 곶감 생산농가도 위기의식을 갖고 곶감산업 발전을 위해 환골탈퇴의 노력으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며 순조로운 통합과 통합이후의 분발을 당부했다.
상주시는 5월 중에 통합단체가 발족되면, 6월중에 공사가 마무리된 상주곶감유통센타 준공식을 개최하고 상주곶감유통센타를 중심으로 지리적 표시제 도입을 위한 상주곶감QR코드 시스템 도입과 택배비 지원 및 가공시설 설치 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로 분산 유통되고 있는 현재의 시스템을 집하, 공동선별, 포장, 가공 등을 통해 유통 선진화는 물론 전국 최고의 유통센타로 발전시키나갈 계획이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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