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사료작물 수확 연시회 개최
상주시는 소 사육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지난 26일 사료작물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연시회는 겨울철 휴경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의 하나로 생산성를 높이고, 경종농가 및 축산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상주지역에 맞는 사료작물 작부체계 구축를 위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지난 10월에 혼파해 시범재배한 사료포 현장에서 관계공무원 및 조사료생산경영체, 축산농가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의 시범포 생산성 평가 및 재배이용 기술교육, 가축급여효과등에 대한 설명, 상주시 관계자의 조사료 생산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과 낙동강변 한우 TMR영농조합법인의 협조로 수확시연 등이 있었다.
그 동안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청보리 혼파재배 기술지도로 낙동강변한우TMR영농조합법인에서 시범재배한 결과, 수확량이 일반사료작물보다 20%, 조단백질 수량는 60%이상 증수효과로 축산농가에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 할 수 있게 돼 부족한 조사료를 충족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상주시는 겨울철 휴경지를 활용해 호맥등 970ha를 재배해 1만9천400t을 생산, 축산농가가 이용하므로서 축산물 생산비 절감은 물론 농경지 지력증진, 양돈농가 돈분처리, 수확량 증가, 조사료 수입 대체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건수 시 축산유통과장은 배합사료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실정에서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하여 자급율 향상은 물론 소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를 위해 안정적인 양질의 조사료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논 이용 연중사료작물 재배를 위해 사료용 옥수수 등 310ha, 겨울철 유휴농경지를 활용한 호밀재배 1천ha 등 총1천310ha 재배계획을 수립 시행중에 있으며, 앞으로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국립축산과학원은 선진화 된 조사료재배기술등을 지역 축산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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