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민원실만 남성청사로 이전
상주시가 당초 남성청사와 무양청사의 통합 추진을 보류하고 무양청사의 민원실만 남성청사로 이전키로 했다.
성백영 상주시장이 16일 오후 2시30분께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사 이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1995년 시·군이 통합된지 16년이 지났지만 남성청사(본관)와 무양청사(민원실)로 불리돼 업무의 효율이 떨어지고 민원인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통합청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 동안 시청사 통합에 있어 남성청사(본관)와 무양청사(민원실)와의 비교를 통한 효율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남성청사를 리모델링해 증축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해, 지난 4월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투융자심사 승인을 받은 실정이다.
그러나 이날 성 시장은 450억원이나 투입되는 예산상의 문제를 고려, 이를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성 시장은 무양청사에 있던 민원실을 남성청사로 이전해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무양청상에는 시의회 중심의 청사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또 남성청사 앞에 도시계획 도로개설과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럴경우 예산은 60억원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성 시장은 향후 완전통합 청사 건립과 관련, 중앙정부의 신청사 건립방침이 허용되는 시기에 새로운 청사건립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승은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