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시도민회, "고향 정 듬뿍 담아 뿌뜻"
17일 상주 장날을 맞아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여성위원회(회장 김옥진) 회원 90여명이 전통시장 방문(장보기)을 실시, 훈훈하고 넉넉한 하루가 됐다.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여성위원회는 대구경북의 각 시군을 대표하는 여성단체로 구성돼 이웃간 정 나누기 행사와 참봉사를 실천하는 여성회 모임이다.
이 날 오전에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마치고 오후에는 지역의 우수 기업체인 올품을 방문했다.
또 장류부문에서 친환경농산물의 대명사로 지역에서보다 서울에서 더 잘 알려진 도림원을 방문해 맛깔스러운 장맛을 느껴보기도 했다.
낙동강 1천300리중 경관이 가장 뛰어나다는 경천대를 비롯해 승마체험, 그리고 전국유일의 자전거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자전거역사에 대해 공부도 했다.
이 행사는 경북도청 관광마케팅사업단에서 주관, 관광버스를 제공해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구제역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던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수도권 향우회를 중심으로 고향방문의 날을 정해 추진되고 있다.
참여 회원들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 아주 뿌뜻하다”고 말했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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