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룡장군 제449회 탄신 기념문화제 열려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 충의사에서 임진왜란때 육전의 맹장으로 이름을 떨친 충의공정기룡 장군의 제449회 탄신을 경축하는 기념문화제가 오는 26일 열린다.
문화제에는 성백영 상주시장, 제2작전사 부사령관 오정석 육군중장 및 관내 유림, 각 기관단체, 상주출신 현역 및 예비역 장성,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탄신제는 오전10시 한글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공연에 이어 숲문학회 회원들이 장군의 업적을 추모하는 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어 봉행되는 탄신제는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회 주관으로 초헌관에 성백영 상주시장, 아헌관에 김철수 상주문화원장, 종헌관에 김명희 기념사업회장, 집례는 청년유도회 황학연 회장이 맡으며 대축에는 기념사업회 김희동 수석부회장이 정기룡장군의 탄신 제449회 경축의 의의를 밝힌다.
충의공 정기룡장군 제449회 탄신 기념문화제의 일환으로 사전에 개최된 전국서예공모전과 제20회 전국시조경창대회의 대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된다.
이날 상주 남산 상무정에서는 오전8시부터 3도(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의 280여개 정의 궁사들이 참여하는 충의공정기룡장군 제449회 탄신 기념 3도 남녀 궁도대회가 27일 양일간 개최된다.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때 구국의 영웅으로 상주성 탈환을 비롯해 60전60승 이라는 전무후무한 전승을 올려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고 불리울 만큼 육전의 맹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충의사는 1979년도에 건립돼 2008년 상주시에서 주최하고 성균관 유도회 상주지회에서 주관해 탄신 고유제를 시작으로 2009년도에는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회에서 탄신제를 봉행했다.
상주시는 정기룡 장군을 상주의 역사적 인물로서 충의사 일대를 성역화 하는 사업을 통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