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복구 마무리, 재발방지책 신속히 추진키로 협의
상주시 청리면 청리일반산업단지내 웅진폴리실리콘(주)에서 발생한 염산누출 사고의 응급복구가 13일 오전 완료됐다.
이에따라 일요일인 13일 오후1 웅진 상주공장 사고현장에서 상주시, 환경부, 대구환경청, 군부대, 과학원, 도연구원, 안전보건공단, 웅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정만복 상주부시장 주재로 열고 이번 사고와 관련 1차 응급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각 기관별로 추진할 업무를 다시한번 점검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책회의에서는 폐수처리장내에 있는 염산의 처리방안, 회사내에 보관중인 질산 등 다른 유독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조사반 구성 및 안전점검, 대기․ 수질․ 토양 등에 대한 환경영향조사 실시 등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사고처리 내용을 알리고 주민간담회도 개최키로 하였다.
아울러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북도와 시군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장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폐수처리장에 유입된 염산은 향후 10일정도 처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웅진에서 자체 처리키로 했다.
지난 12일 오전 8시10경 휴업중이던 웅진 상주공장에서 탱크 안에 보관 중이던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김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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